해가 바뀔 때마다 살을 빼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헬스클럽에 등록하지만 ‘작심 3일’로 끝나기 일쑤다. 이런 사람들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다이어트 정보를 알려주는 다이어트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보자. 사이버 영양사는 체형에 따라 식단을 짜주고, 사이버 트레이너는 운동량을 정해준다. 다이어트 실패와 성공담을 함께 나누며 꺾이기 쉬운 다이어트 의지도 되살려 볼 수 있다.
◆ 개인별 맞춤서비스 =쿨다이어트(www.cooldiet.co.kr)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현재의 나이·신장·체중과 다이어트하고자 하는 기간, 목표 체중을 입력하면 체형에 맞는 열량을 알려준다. 기간과 목표체중을 무리하게 설계하면 수정하라는 조언도 해준다.
비만지수와 표준체중을 알려주고 처방법도 소개한다. 다이어트 기간과 일일 활동량에 따라 1주일마다 식단을 짜주기 때문에 반찬 걱정하는 주부에게 좋다. 우동을 먹을 때는 0.8인분, 카레라이스는 0.7인분을 먹으라는 등 세밀한 정보가 돋보인다. 식단에 어긋나게 먹더라도 다이어트 일기 코너에 먹은 음식을 입력하면 즉석에서 열량을 알려주기 때문에 계획성 있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 다이어트 상식 제공 =살빼기살(www.sal-sal.co.kr)은 다이어트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비만의 정의부터 종류까지 ‘환자’를 위한 치료법은 물론, 아랫배·팔뚝·허벅지 등 특정부위에만 살이 찐 사람들을 위한 동영상 체조와 식이요법도 알려주고 있다. 풍선·반창고·커피 등을 이용해 일상 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이어트와 날씬해 보이는 옷차림·화장법을 소개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국내외 연예인 34명의 다이어트법도 팁으로 제공한다. 위장병·우울증·골다공증 등 다이어트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함께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 경험 공유하며 함께 살빼기 =다이어트는 혼자서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다른 사람들의 다이어트 실패담을 듣고 타산지석으로 삼거나 동호회를 운영해 함께 배고픔을 참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다이어트이즈(www.dietis.com)의 게시판은 하루 20개 이상 다이어트 체험담이 올라온다. 밤을 새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지, 황제다이어트의 효과는 어떤지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형식. ‘미시방’ ‘사우나모임’ 등 25개의 소모임이 있어 비슷한 방법으로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일기장을 공유한다.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는 미덕을 살린 사이트다.
